부산 카페 앙로고택 / 부산 한옥 카페 / 강서구 카페 / 부산 카페 추천/ 부산 주차 가능 카페
안녕하세요 황죠리입니다🙋🏻!
요즘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고 있어서 걱정이네요...ㅜㅜ 다들 카페를 가더라도 음식섭취외에는 꼭 끼고 있자구요ㅜㅜ! 얼른 백신이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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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두달전에 다녀온 부산, 울산, 경남 최대 규모의 한옥 카페인 앙로고택입니다!
원래도 한옥을 너무 좋아해서 서울에 놀러 가면 꼭 삼청동, 인사동 근처를 꼭 들렀다가 오는데 부산에도 예쁜 한옥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다.
강서구에 있는 카페답게 주차장도 크게 있었다. 카페 바로 앞쪽에 주차장이 쫙 펼쳐져있었고 바로 옆에도 2주차장이 있었다.
주차 걱정은 없이 가도 좋은 카페! 그래서 일단 가산점++
부울경 최대 규모의 한옥카페답게 건물도 따로따로 있었는데 본관, 별채, 그리고 주문받는 건물..? 이렇게 나눠져 있었다.
크으 이때가 8월 말. 날씨가 너어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미세먼지 한톨 없는 시절...
커피값이 비싸긴 하지만 이 정도 한옥카페에 뷰도 좋고 자리값에 주차장까지 생각하면 뭐... 디저트는 크로플이 있다.
1층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았고 2층을 올라가 봤는데 2층에는 자리가 없고 보관을 위한 공간 같았다.
이때까지 앙로고택에 총 3번 다녀왔는데 제일 처음에 분리된 공간에 앉을 수 있었고 그 후에는 이 자리에 앉아본 적이 없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자리이다. 창문이 진짜 액자 같은 곳. 처음 갔을 때가 가오픈했을 때인데 그 후에는 바깥쪽에서 방석을 놔둬서 앉게 해 놔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었다.
나는 앙로고택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로투스 커피를 마셨는데 진짜 로투스 맛이었다. 달달 구리
(TMI 로투스 커피 하니까 생각난 건데 예전에 엔제리너스 로투스 커피도 맛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져서 아쉽다..)
환경을 생각한 나무 포크. 너무 귀여웠다. 이게 환경을 생각한 거지 크흠크흠
크로플 맛은 그냥 우리가 아는 그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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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앙로고택에는 유명한 포토존이 있다.
서낙동강 줄기가 바로 앞에 있어서 뻥뚤린 뷰를 감상할 수 있다.
포토존은 사진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니 그럼 나도 찍고 가야지 하고 한컷(말고 여러 컷) 찍었다.
그리고 본관, 별관 말고 자리가 있는데 바로 정자 위에 있는 좌석!
이때는 두 번째 갔을 때 앉았던 자리인데 딱 날씨가 햇빛은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하게 부는 시즌이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테이블이 하나라 딱 분리된 좌석이어서 좋았다. 뭔가 통으로 빌려서 쓰는 느낌!
그리고 또 다른 포토존이다. 위에 포토존은 강이어서 파랑, 하늘 하다면 여기 초록초록한 곳.
살짝 노을 질 때 찍은 사진이라 더 이쁘게 나온 것 같다. 이사진 마음에 들어~~
(사진 찍을 때 항상 손이 어색하다. 그래서 저렇게 강아지 앞발처럼 축 늘어져있는 내손...)
그리고 이건 세 번째 갔을 때 찍은 한옥 처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지만 이마저 운치 있다...
이 한옥 감성은 아무도 따라갈 수 없지. 이 한옥의 느낌이 너무 좋다.
총 3번의 경험으로 쓰자면 가오픈 때는 깨끗해서 좋았는데 세 번째로 갔을 때는 화장실이 약간 지저분해서 쫌 별로였다.
그거 말고는 커피가 약간 비싸지만 부산에 손님이 온다면 한 번쯤은 데리고 갈만하다. 그 정도?
아 그리고 사진이 잘 나온다. 인생 샷 건지러 가기 좋은 곳. 또 카페를 커피 마시러 가기도 하지만 친구들끼리 가면 사진 많이 찍으니까 그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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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더 많은 여행과 카페를 다니고 싶다. 그땐 평소의 모든것들이 자유로운줄 몰랐다.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지낼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지내야겠다. 다들 아프지마세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 행복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