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행기1 (부제 : 여행이라 쓰고 카페투어라 읽는다)

2020. 11. 17. 13:43여행기


거제 여행기는 최근에 다녀온 것이 아니고 뒤늦은 여름휴가로 갔다 왔다.
8월은 성수기여서 비싸서 딱 끝날 무렵 성수기가 끝날 무렵을 선택해서 조금 저렴하게 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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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로 여행지를 선택한 이유는 친구가 운전면허를 땄는데 연수할 겸 여행할 겸 겸사겸사 갔다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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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지만 진짜 휴식하러 간 거여서 여행지는 1도 돌아다니지 않고 카페랑 호텔만 갔다 왔다.

<1일 차 여행지 머그 학동 카페 - N436(카페) - 스터번 호텔 거제>

오전에 출발해 점심시간쯤 도착한 우리는 첫 번째 장소로 머그 학동 카페를 선택하였다.
선택이유는 호텔이랑 가까웠기 때문에...ㅎㅎ
근데 운전해서 오다가 이쁜 카페를 발견해서 그곳은 급 두 번째 장소로 선택!
여하튼 그렇게 처음에 가게 된 머그 학동.
주차장도 있었고 이곳은 카페 말고도 펜션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었다.
(내가 갔을 때는 펜션이 생긴 지 얼마 안돼서 옆쪽 건물은 공사 중이었었다)



머그학동 카페 외관



카페는 본관, 별채가 따로 있었으며 나름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었다.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카페 내부가 다 보였다.



우리가 시킨 커피랑 샌드위치




오전에 출발했기 때문에 배가 너무 고팠던 우리는 샌드위치를 시켜서 나눠먹었다.
맛은 그냥 괜찮았던 걸로 기억!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이 펜션 건물이다.


카페 내부에서 찍은 유리하늘







카페 내부2




통창으로 뚫려있어서 카페가 화사하고 따뜻했다.
잔디의 초록초록과 인테리어의 화이트톤이 잘 어울렸다.



두 번째 장소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지나가다가 저기 뷰도 좋을 것 같고 괜찮은데? 해서 가게 된 N436.
카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총 5-6대 정도 할 수 있는 크기로 기억한다. 왕복 2차선 도로 바로 옆이라 조심조심!

디저트종류 실화?



카운터 바로 옆에 보이는 이 영롱하고 아름답고 맛있어 보이는 이것들은 무엇이죠!? 실화입니다.
방금 샌드위치를 먹고 왔기 때문에 친구랑 디저트는 하나만 먹기로 합의. 저녁에 또 어마 무시하게 맛있는 걸 먹어야 하기 때문!
진짜 많이 못 먹고 온 것이 한입니다...ㅠㅠ 다음에 거제에 또 놀러 가면 다시 한번 꼭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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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총 2층으로 되어있으며 1층보다는 2층이 뷰가 더 좋은 것 같아서 2층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뷰가 보이십니까!!! 이것이 거제 카페 뷰입니다!!!



여긴 진짜로 뷰 맛집. 진짜 한없이 멍 때리다 올 수 있는 곳이다. 진짜 취향저격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 좌석이 시행 중이었다.

커피랑 티, 디저트!

디저트는 레몬 파운드 케이크! 거기에다 잘 어울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크으
포스팅하는 이 와중에 너무 먹고 싶네요... 생각난다. 뒤에 보이는 바다도 너무 이쁘고 그냥 모든 게 완벽했던 순간.
아메리카노 컵에는 원두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꼼꼼히 읽어보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요.
(TMI 폰 게임 중에 아이 러브 커피라는 게임이 있는데 거기서 원두 로스팅할 때 과테말라 원두가 12시간 짜리였던 기억이... 거의 게임중독 수준)
그렇게 한없이 멍 때리며 바다 보고 산보고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카페에서 나와 호텔 체크인 시간이 돼서 호텔로 고고고! 호텔 이름은 스터번 호텔 거제
올해 새로 지은 호텔로 시설이 정말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오픈 기념 이벤트로 치즈 퐁듀와 셜리 템플 칵테일 2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어요.

객실 복도 아주아주 깔끔
객실 내부도 아주아주 깔끔

역시 바다 근처여서 그런지 바다 뷰, 마운틴뷰 가격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우린 부산에서 왔으니 바다 뷰 갈 필요 있나!! 그냥 푹 쉬고 놀고 하자!로 합의해서 그냥 조금 저렴한 마운틴뷰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제일 기대하고 온...!! 뚜둔

바베큐 패키지...!!!!!!!!

사실 호텔에 바비큐 먹으러 온 사람...ㅎ 나야 나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거 급하게 캡처해와서 화질이 약간 좋지 못하다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ㅎㅎ.
스터번 호텔에 바비큐 패키지는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고 예약은 체크인할 때 카운터에서 직접 하시면 돼요. 혹은 한 시간 전에는 꼭 예약을 하셔야 이용이 가능해요!
총 3번의 구간으로 1시간 간격으로 있으며 저는 너무너무 배고파서 제일 이른 6시 30분에 예약했어요.
만약에 스터번 호텔 왔는데 이거 안 드시고 간다? 그럼 바보...ㅎ는 아니지만 진짜 후회하실 거예요.
그 이유는 바로


스터번 호텔 바베큐 세트

이걸 보고도 스터번 호텔에 왔다가 그냥 가신다고요??? 어떻게 그런 일이.
저 캔 비어치킨하며 폭립, 감자튀김,소세지까지 훠우! 파티다 파티~~~~
(TMI 캔비어치킨 하면 옛날 1박 2일 시즌1에서 이승기가 맥주캔 비어 했다가 망한 거 기억나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ㅋㅋ)
진짜 핵 꿀맛! JMTGR 존맛탱 구리. 가신다면 꼭꼭 드세요 강추 강추

루프탑에서 바라본 뷰


역시 거제는 바다 아닌교~~ 바로앞에 학동흑진주 몽돌 해수욕장이 있어서 더 이뻤어요.

스터번호텔 루프탑

저는 일찍 올라가도 먹을 수 없으니까 아무 생각 없이 시간 맞춰 올라갔었는데 사람들이 일찍 올라와서 좋은 자리는 다 찜해놓았더라고요.
나는 멍청이... 그래도 제가 앉은자리도 나름 괜찮았었어요!
그리고 한 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받았었는데 자리는 회전이 되지 않더라구요. 한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받은 건 아마 요리 때문인 듯.
그래서 든 생각이 좋은 자리를 앉고 싶으시다면 그냥 제일 빠른 6시 30분에 예약을 해서 앉고 싶은 자리를 선택해서 앉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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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먹고도 뭔가 부족한 저는 근처 미니스톱에 가서 주전부리를 더 사 와서 객실에서 먹었어요 크크. 역시 여행은 먹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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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의 거제에서의 밤에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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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읽어주신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