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카페 짹짹커피 / 고현 카페 / 거제 에스프레소바 / 거제 주차가능 카페

2023. 3. 18. 18:13카페 탐방기

안녕하세요 황죠리입니다🙋🏻‍♀️!
2020년 11월 29일을 마지막 포스팅으로... 몇 년 만에 다시 컴백했습니다...!! 짝짝짝
매번 다시 티스토리 해야지 돌아와야지 하다 햇수로 거의 2,3년만에 돌아왔어요 크크
포스팅하진 않아도 한 번씩 들어와 봤는데 그래도 간간이 카페 게시글로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감덩..
그동안 티스토리가 아니라 다른 취미생활에 빠져버려서 돌아오지 못했는데 그 취미생활은 또 따로 다음에 포스팅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1일 1 포스팅이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쓰는 걸로 다시 마음먹고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들 자주뵈요❤️
오랜만에 와서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그래서 오늘 가지고 온 포스팅 주제는 바로바로

거제 짹짹커피
입니다.

 

거제에 놀러 왔는데 언니의 추천으로 오게 된 짹짹커피!

무엇보다도 커피가 진짜 찐이라며 기대기대 하고 도착!


짹짹커피는 1950년대에 지어진 농협창고를 재해석한 고즈넉하고도 따뜻한 공간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건물 외벽에 큼지막하게 농.협 이라고 쓰여있어요 정겹
바깥에 따로 테라스도 있습니다🙂

메뉴판
오늘의 커피!

메뉴판 제일 첫 번째 메뉴는 뭐다? 그 카페의 메인메뉴다라고 알고 있는데 시그니처 메뉴 중에서도 제일 상단에 있는 빌리 에스프레소!
(오랜만에 포스팅하겠다고 사진을 급하게 찍었더니 화질이 선명하지 않은 이 느낌은.... 담엔 렌즈 한 번이라도 더 닦고 찍어야겠다..)

베이커리1
베이커리2
베이커리3랑 음료 등등

여기 커피맛집이라고 듣고 왔는데 왜 베이커리류도 다 맛있어 보이는 거죠??
전날 저녁에 과식하고 오전에 카페 가서 빵을 여러 가지 먹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생각이 들었다죠..

카페내부1
카페내부2
카페내부3

카페내부는 엄청 넓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좁지도 않은 그런 공간?
요즘은 워낙 대형카페들이 많이 생기다 보니 그리고 카페를 워낙 많이 다녀서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론 위에 서까래 나무랑 조명들이 잘 어우러져서 따뜻한 느낌이어서 좋았다.
(인스타갬성이라하고 막 공사장 시멘트, 모던이라 하고 회색회색 요런 느낌 별로 안 좋아함)

빌리에스프레소, 스틱 프레즐

언니랑 총 2명에서 가서 각 에스프레소 2잔씩 시켰다.
그리고 빵 없으면 섭하니까 간단하게? 스틱 프레즐까지! 하나씩 집어먹기 딱 좋았다.
빌리 에스프레소에는 4가지 종류가 있다.

빌리 에스프레소 설명

이 4가지 중에 취향껏 2개를 고르면 된다!
언니는 달달한 걸 좋아해서 B 피에노, C 마끼아또를 골랐고

나는 크림을 좋아하고 D 브라운 에스프레소에 브라운치즈에 후추, 소금 조합이라니 궁금한 건 못 참지! 해서 B, D를 골랐다!

B 피에노 (크림+에스프레소+카카오)

개인적으론 찐한 커피를 좋아해서 찐하고 달달구리하니 딱 맛있는 커피였다.

C 마끼아또 (설탕+에스프레소+우유)

에스프레소에 우유는 라떼?! 이렇게 생각했는데 위에 떡 하니 라떼아트!
라떼라기엔 찐한 라떼?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컵 자체가 에스프레소잔이다 보니! 이건 약간 부드럽고 찐한 커피

D 브라운에스프레소 (크림+브라운치즈+후추+소금)

설명에 쓰여있진 않지만 당연히 에스프레소가 같이 있다.
내가 제일 궁금했던 커피! 위에 브라운치즈 꼬순내 나고 후추 소금이랑 거기다 달달한 크림의 조합... 내 원픽은 브라운에스프레소!!
같이 간 언니는 자기 취향 아니라고... 취향이 갈리는 커피!

분명 난 갬성 듬뿍 넣어서 찍고 싶었는데 현실은 휘적휘적

그리고 오픈하고 첫 손님이라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저기 이쁜 자리들이 많았는데 아 이건 포토존이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그 자리에 착석했다.

내가 생각한 포토존 자리!
뒤에 억새가 예뻐서 저 자리는 사진 찍으면  딱이구만 생각했다. 실제로도 사진도 많이 찍어서 하나 건졌다 크크.
그런데 저 의자는 보면 볼수록 밤만쥬같이 생겼다. 맛있겠다.... 아니 그게 아니라 의자 편해서 좋았음!
요즘 의자 불편한 카페도 많아서 카페 고를 때 의자도 한몫한다.

그래서 건진 사진! 패드에 끄적끄적 컨셉샷📸

알차게 놀다가 나왔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카페. 그리고 주차장도 넓어서 너무 좋았다.

건물 외벽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짹짹커피 포스터. 요기도 포토존이자나?

그리고 이건 주차장 가는 길 쪽에서 보이는 벚나무.
내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만개하지도 않았고 또 그날 미세먼지가 너어어무 심했던 날이라 날씨는 좋았으나 약간 미세먼지 필터 껴서 아쉬웠다.
하지만 짹짹커피는 뷰를 보러 가는 곳은 아니니까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주차장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카페건물 뒤쪽으로 넓어서 좋았다.

이건 짹짹커피 지도!

 

아니.. 2,3년만에 왔다고 지도넣는거 왜이렇게 어려운거죠...?

앞으로 자주와서 차차 익숙해지도록 할게요.. 눈물 도르륵.. 자주만나요❤️